빌 게이츠, 일론 머스크, 워렌 버핏 등 세계 부호들이 실제로 사용하는 스마트폰은? 억만장자들의 의외의 핸드폰 취향을 공개합니다.
들어가며: 돈이 많으면 정말 최고급 폰을 쓸까?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사람들은 과연 어떤 스마트폰을 사용할까요? 수천억 원의 자산을 가진 억만장자들이라면 당연히 가장 비싸고 고급스러운 최신 프리미엄 모델을 쓸 것 같지만, 현실은 생각보다 놀라울 만큼 평범합니다.
IT매체 폰아레나는 전 세계 1%의 유명 억만장자들이 사용 중인 스마트폰을 조사해 최근 보도했다고 밝혔는데, 그 결과는 많은 사람들의 예상을 뒤엎는 흥미로운 내용이었습니다.
빌 게이츠: 삼성 갤럭시Z폴드 시리즈의 충성 고객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의 의외의 선택
약 1천400억 달러의 자산을 보유 중인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 창업자는 현재 삼성 갤럭시Z폴드5를 사용하고 있다는 사실이 확인되었습니다. 더욱 흥미로운 점은 그는 이전에도 갤럭시Z폴드4, 갤럭시Z폴드3를 사용해 삼성 폴더블폰을 오랜 기간 사용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빌 게이츠가 폴더블폰을 선택하는 이유
기술 전문가들은 빌 게이츠의 선택에 대해 합리적인 분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MS를 오래 이끈 기술 덕후인 빌 게이츠가 생산성을 높여주는 갤럭시Z폴드의 독특한 폼 팩터를 선호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며, 오랜 기간 MS가 애플과 쓰라린 경쟁 관계였던 이유도 한 몫을 했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실제로 갤럭시Z폴드 시리즈는 두 개의 화면을 동시에 활용할 수 있어 멀티태스킹에 최적화되어 있어, 바쁜 일정을 소화하는 빌 게이츠에게는 완벽한 선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마크 저커버그: 갤럭시 S 시리즈의 애용자
메타 CEO의 스마트폰 선택
페이스북을 창립한 마크 저커버그 역시 애플 아이폰 대신 삼성 스마트폰을 선택했습니다. 최근 메타의 주가 상승으로 빌 게이츠를 제치고 세계 억만장자 순위 4위에 오른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는 작년에 삼성 갤럭시 S23 울트라를 사용하는 모습이 자주 포착됐다고 합니다.
경쟁사 관계가 미친 영향
저커버그의 선택에는 비즈니스적 경쟁 관계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메타가 혼합현실 시장 선점 놓고 애플과 경쟁 중이라는 점과 마크 저커버그가 애플 앱 생태계에 대한 비판을 하는 등 관계가 좋지 못해 자연스레 갤럭시S23 울트라를 선택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습니다.
제프 베조스: 보안을 최우선으로 하는 신중한 선택
아마존 창업자의 비밀스러운 스마트폰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조스는 자신이 사용 중인 스마트폰을 공개적으로 밝히지 않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그 뒤에는 심각한 보안 사고가 있었습니다.
해킹 사건이 바꾼 스마트폰 선택
2020년 왓츠앱을 통해 사용 중이던 아이폰이 해킹을 당했기 때문에 베조스는 더 이상 아이폰을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 사건으로 인해 그가 아이폰이 아닌 보안이 매우 강화된 틈새 버전의 안드로이드폰을 선택했다고 가정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습니다.
일론 머스크: 아이폰을 선호하는 실용주의자
테슬라 CEO의 스마트폰 사용 패턴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최근 몇 년 간 아이폰과 갤럭시폰을 모두 사용하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는 아이폰을 선호한다고 언급한 적이 있으며, 현재도 아이폰을 주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머스크의 경우 X(구 트위터) 운영과 다양한 사업 영역에서의 소통을 위해 안정적이고 직관적인 iOS 시스템을 선호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워렌 버핏: 93세 투자자의 소박한 스마트폰 사용법
전설적 투자자의 스마트폰 여정
가장 흥미로운 사례는 93세의 전설적인 투자자 워렌 버핏입니다. 전설적인 투자자 워런 버핏은 93세라는 나이와 투자자라는 직업을 고려할 때 다른 기술 억만장자처럼 스마트폰에 큰 관심이 없어 보인다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애플 CEO가 직접 선물한 아이폰
놀라운 것은 버핏의 스마트폰 도입 과정입니다. 그는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공짜 아이폰을 보내 아이폰을 사용할 것을 설득하기 전까지 수년 간 삼성전자의 구형 플립폰을 사용했던 것으로 알려졌다는 사실입니다.
현재는 워런 버핏은 2019년에 출시된 아이폰11을 사용 중이라고 알려져 있어, 최신 기종보다는 안정성을 중시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세계 부자들의 스마트폰 선택에서 얻는 교훈
1. 최신 = 최고가 아니다
억만장자들의 스마트폰 선택을 보면 반드시 최신 모델이나 가장 비싼 제품을 선택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워렌 버핏의 아이폰11 사용이 대표적인 예시입니다.
2. 실용성과 생산성을 중시
빌 게이츠의 갤럭시Z폴드 시리즈 애용은 단순한 브랜드 선호가 아닌, 업무 효율성과 생산성 향상을 위한 선택임을 보여줍니다.
3. 보안은 타협할 수 없는 요소
제프 베조스의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부유한 사람들에게는 개인정보 보안이 무엇보다 중요한 고려 사항입니다.
4. 비즈니스 관계도 영향을 미친다
마크 저커버그와 빌 게이츠의 삼성 스마트폰 선택에는 애플과의 경쟁 관계가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결론: 돈보다 중요한 것들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사람들의 스마트폰 선택을 살펴본 결과, 그들의 기준은 단순히 가격이나 럭셔리함이 아닌 다음과 같은 요소들임을 알 수 있습니다:
- 실용성과 업무 효율성: 빌 게이츠의 폴더블폰 선택
- 개인의 라이프스타일: 워렌 버핏의 소박한 선택
- 보안과 프라이버시: 제프 베조스의 신중한 접근
- 비즈니스 전략: 저커버그의 경쟁사 제품 회피
이들의 사례는 우리에게 스마트폰 선택 시 진정으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합니다. 최신 기종을 쫓기보다는 자신의 필요와 상황에 맞는 현명한 선택이 더 중요하다는 교훈을 얻을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세계 부자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스마트폰 브랜드는?
A: 조사 결과 삼성과 애플이 주를 이루며, 특히 삼성 갤럭시 시리즈를 선호하는 억만장자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Q: 부자들이 최신 모델을 사용하지 않는 이유는?
A: 안정성, 보안, 그리고 실제 필요성을 우선시하기 때문입니다. 워렌 버핏처럼 검증된 구형 모델을 선호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Q: 보안을 위해서는 어떤 스마트폰이 좋을까?
A: 제프 베조스의 사례처럼 보안이 강화된 안드로이드 기반 기기나, 정기적인 보안 업데이트를 받는 메이저 브랜드 제품을 추천합니다.
참고자료:
- ZDNet Korea: “세계 1% 억만장자들은 어떤 스마트폰 사용할까” (2024년 2월)
- PhoneArena 조사 보고서
- 각종 해외 기술 매체 보도자료